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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책을 빌려야지 하면서 도서관에는 들어가지 않았다. 그냥 쭉 둘러보다가 볼만한 거 있으면 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가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.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손이 가서 고르게 되었다. 제목만 보고 이 책을 뽑았는데 사실 이런 내용일 거라 예상하지는 못했다. 보통 이런 유의 책을 보면 저자가 읽은 책들을 모아서 소개한다거나, 자기만의 책 읽는 습관이나 방법들을 소개한 책일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은 말 그래도 책 중독자의 고백이었다. 책을 많이 읽
기도 하지만 책을 아주 무진장 사대는, 특히 책을 구입하는데 중독이 되어있는 사람의 고백이다.
초반에는 나름 재밌게 읽다가 뒤로 가면 갈수록... 뭔가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지라는 느낌? 나는 책 중독자가 아닌데... 무엇을 얻고자 나는 이 책을 읽고 있을까 하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.ㅎㅎ 책 내용도 진지한 것도 아닌 그렇다고 막 개그도 아닌 어중간한 느낌도 들었고... 막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아니었다. 사실 대충 읽은 부분도 많다.
이 책은 책 중독자들도 다양하게 분류를 해놓았다. 장서광, 애서가, 수집광, 돌연변이들. 돌연변이들이라고 하면 다독가, 책 지름신 강림자, 학자, 책 매장자, 책 파괴자, 식서가로 나뉜다. 나름 재밌다면 재밌고 특이한데.. 책의 컨셉을 진지하게 아니면 차라리 진짜 재밌게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.
장서광이랑 애서가만 간단히 설명하면
장서광은 책을 손에 넣어 소유하고자 하는, 즉 사재기 유형인 반면, 애서가는 소유에 반대하지는 않으면서 그보다는 책에 담긴 지식과 지혜를 얻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. 이 책에서 장서광의 여러 재미있는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다. 그리고 책을 사서 아내에게 또는 남편에게 몰래 들어가는 방법, 상상 속의 책방이라고 해서 저자가 생각하는 책방, 책을 있어 보이게 정리하는 방법 등 소개되어 있고 그리고 책 중간중간 그림도 나름 재밌게그려 놨다.
진짜 자신이 장서광에 가까운 유형에 중독자라면 이 책은 공감도 되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인거 같다.. 사실 나는 그리 크게 도움은 되지 않다.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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